2024-08-22 16:21
지난주 토요일날 캐나다행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나랑 우리 애기들 옆에 젊은 남자분이 앉으셨어
애기가 옆에 있어서 불편하시면 어쩌나 걱정 많이했는데 처음 만났을때부터 애기들한테 인사해주시고 둘째는 베시넷 사용이 안되서 내가 둘째 계속 안고 케어하는동안 이분은 옆에서 우리 첫째 잠들면 이불 덮어주시고 첫째랑 이야기도 해주시고 나랑 둘째랑 둘째 기저귀 갈러 화장실 가야하는 상황에도 첫째 봐주신다고 다녀오라고 하시고 비행기에서 내릴때도 짐도 같이 들어주시고 내가 유모차 조립하는 동안에도 애기 봐주시고 입국심사 마치고 짐 찾을때도 애기들 우는거 보시고는 짐 찾고 오셔서 애기들 봐주시고 … 암튼 넘 착하신분이셨어 어제는 우리 첫째가 그 삼촌이 보고싶다고 전화해보라고 할정도로 첫째에게도 좋은 삼촌으로 기억됐나봐
삼촌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