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8 15:16
결과적으론 트라이얼도 합격하고 일을 하게되면 중간 관리자급으로 시작하면 된다 했는데 연봉, 출퇴근시간(왕복4시간), 상위 포지션으로 올라갈 수 있는 여건 등등을 따지고 있는 내 모습을 보니 나는 이 자리는 나보다 더 열정있고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차지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ㅎㅎ 그래서 헤드쉐프님과 이야기 후 잘 마무리하고 그리고 밍글스의 대표 메뉴인 장트리오 디져트를 먹으면서 집으로 돌아오게되었지.. ㅎㅎ
그래서 사실 난 요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있는분들이 정말 너무너무 존경스러워. 내 스친중에도 그런분이 있거든 ㅎㅎ 다들 이런것 하나쯤 있잖아?? 내가 가지지 못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는 이런것 ㅎㅎ
앞으로 내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진 모르겠지만 짧지도 길지도 않은 내 요리에 대한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 많이 그리울 것 같고 ㅎㅎ 그리고 지금도 더운 주방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실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