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9 03:11
성수기는 항상 두려움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무례한 행동들과 고성이 난무하는 해변의 성수기는
생각처럼 아름답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 공간에 오시는 분들이
조용하고 여유롭게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입니다
올해 여름 시즌에는 제가 매우 놀랐습니다
세상에 예의 바르고 배려가 가득한 분들만 모인 것 같았습니다
아름다운 모습들이 계속되었습니다
5년의 세월에 빛을 발하는 시즌이었습니다
이 공간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고
저의 정신건강을 지켜주셔서
가슴 깊이 감동했습니다
매우 고맙습니다
강릉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