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9 15:40
귀신은 어디에나 있고 공존했다. 제사를 지낼 때 문 앞에 작은 상을 차려 지나가는 아귀(굶는 벌 받는 존재) 달래고, 게걸스럽게 먹으면 ‘걸신(굶어 죽은 귀신) 들렸냐?’ 물었다. 술을 물처럼 마시는 모습 보면 ‘술귀신 들렸냐?’ 장난을 건다. 잘 먹으라며 ‘먹다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 덕담을 해준다. 혼례도 못한 채 생을 마감한 아이는 무덤 봉우리를 만들지 아니하였는데, 이는 아이 잃은 부모가 슬픔에 빠져 아가령도 떠나지 못해 고통스러워 할까봐 배려한 것이었다. 매일 신바람난 술집은 귀물터라고, 도깨비가 오간다 믿고 후한 인심을 부리며 누렸다. 우리집 돌아가시면 조상이오, 남의 집은 귀신이라 놀란다. 귀신들이 무서워 하는 것은 생전과 같아 사람이 괴롭히면 질색하며 떠난다. 긍정적인 마음은 양기와 같아 음기로 된 귀신들이 치고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고로, 밝은 마음은 자신을 살리고 밝은 존재들이 주변을 감싼다. 우리가 선하게 살아야 할 이유가 된다. 귀신도 사람을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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