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9 14:51
쓰친들아 도외줘. 나 이거 정상 아니겠지…? 난 출산한지 184일차 용띠 딸맘이야. 아기 낳기 전에도 “내가 죽으면?”이라는 상상을 많이 했었는데 최근 아기가 뒤집고, 자립하려고 하니 문득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돼. 예를 들어 내가 최근 일산 스타필드에 갔는데 거기 가운데가 움푹 파여서 지하까지 내려다보이잖아? 그걸 보면서 “내 딸이 떨어지면?”, “어떤 미친놈이 갑자기 와서 내 딸을 던지면?”, “나랑 딸이랑 같이 떨어(자살)지면?”, “주변 사람들 반응은?”, “남편은? 뭔 생각을 할까? ”등 이런 상상을 하고. 우리 집이 23층인데 거기서도 “떨어지면?” 하는 상상을 자주 하게 돼. 요리하다가 재료를 칼로 썰면 그 칼로 인해 문득 “손목 그으면?, 배 찌르면?” 상상하고. 내가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기분이 우울한 건 아니거든? 진짜 딸이 너무 이쁘고,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근데 신랑이랑 싸우면 완전 극단적으로 변함) (댓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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