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0 00:57
왜곡된건축시장
1. 건축을 이끌어가는 힘은 결국 돈이다
신축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빈땅이 필요하다.
상하수관등의 사회기반시설이 있는 땅에 건축을 하려면 기존 건물을 포함하여 매입해야하는데
이 비용들이 만만치 않다.
철거비용+토지구입비용으로만 50억~100억정도 드는 대지들이 서울에는 많다.
이 비용을 떠안고 건물을 지을려면 자기자본뿐만 아니라 은행 등에서 빌리는 돈이 필요하다.
금리가 비싼 상황이라면 초기건축비가 왕창 비싸진다. 이 비용이 매몰비용이 되지 않으려면, 인고의 시간을 이자와 함께 보내야하지 않는가...
근데 어쩌나 갑자기 철근부터 시작해서 자재비가 미친듯이 올랐다...
이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개인건축주는 거의없다
그래서 시장은 위축되고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주의 사업을 맡았던 설계업체는 휘청되게 된다.
지금 대한민국의 건축시장이 왜곡되고 있는 이유다
거품이 낀 상황을 지나 시장이 왜곡되어 있다고 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