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 업체에서 하는 AI 독서진단을 받았는데 모두 맹신하진 않지만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왔어. 아기 독서 능력/ 독서 흥미/ 독서 환경 이 세 가지 영역을 점검하는데 아기 독서 능력은 우수, 독서 흥미와 독서 환경은 매우 우수가 나왔어. 독서 능력은 듣기, 읽기에 비해 말하기 점수가 많이 낮더라고. (더 분발해야겠지) 사실 14개월 밖에 안 된 아기를 점검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긴한데 독서 환경의 경우는 부모가 만들어주는 거라 스친이들에게 도움될까 싶어 몇 자 적어볼게. 참고로 독서 환경 점수는 99%야! 나는 독서 교육의 첫 단추가 책 선택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 독서하는 주체는 내가 아닌 아기이기 때문에 선택권도 아이에게 주어져야 한다는 마음을 1번으로 뒀어. 그런데 말도 못하는 아기들에게 선택권을 준다는 게 참 어렵잖아. 그래서 이런 방법으로 책육아를 시작했어. (댓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