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0 22:17
새벽에 그냥 글써봐.
공부하기 싫어서.
아들 하나 있는데 정말 목숨 걸고 사랑하고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
원빈 엄마는 니가 뭐가 잘생겼냐고 원빈한테 자주 말씀하셨다는데 그 마음도 이해간다.
왜냐하면 우리 집 통로 아들 친구중 존잘이 한명 있다.
울 남편 남의 집 애기한테 관심 없는데 그 친구 보고 깜짝 놀람.
너무 잘생겼다고..
내가 이 얘기 하면서 키즈모델 해야 하는거 아니냐 칭찬하니 그 집 엄마는 굉장히 겸손했다.
'아유 그정도는 아니에요~.'
아마 그 애기는 당분간은 혹은 평생 그런 얘기를 듣고 클 것이고, 엄마도 겸손한 태도로 아들을 가르치겠지.
그래서 원빈엄마가 이해감ㅋㅋ
나는 자식의 외모 쪽으로는 겸손할 일이 딱히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울 아들은 정말로 세젤잘이다.
엄마가 아들 잘생겼다고 하는게 잘못은 아니잖아?
남편이랑 나의 상위호환인걸.
대신 사회에 나가서 상심할까봐 외모칭찬은 잘 안한다^^; 잘 안하려고 해도 가끔 나오기도 하고..
뭐 그냥 그렇다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