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레지던트쌤은 떨떠름하게 그렇죠.. 3번 심장수술은 몸에 많이 부담이긴 하죠.. 하시고 교수님하고 엄마아빠는 날 설득하기 시작했어. 혹시 모르는거다, 그렇게 결정하면 안되는거다, 다시 생각해봐라. 난 고집쟁이였지만 강한 딩크는 아니었기 때문에 아..? 하고 설득되어버림ㅋㅋㅋㅋ 수술하고 바로 다음해에 결혼하고 그 다음해에 아기낳았어ㅋㅋㅋㅋ 역시 인생은 알수없는것.. 맞아 난 40대중반쯤 또 한번 심장수술을 해야해. 하지만 괜찮아 2번이나 해봤잖아??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가 생기는 대신 수술1번 더 하는거면 괜찮지 않아?ㅎㅎ 아기 얼굴 볼때마다 모든것에 감사하게 돼.ㅎㅎㅎ 그렇게 무사히 수술을 받았어. 심장쪽으로 실력있는 분들이어서 수술은 너무 잘 됐지. 부디 선생님들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나보다 오래사시길 소망해🥹🙏🏼🙏🏼🙏🏼 여튼 첫번째 수술보다 훨씬 할만했어. 문제가 터지기 전에 조치를 한거니까.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