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빈땅만 있으면 아파트 지을려고 달려듭니다. 구덕운동장 부지 공원 재조성 사업에도 아파트 3동 지을려다 결국 취소했죠.

건물도 건물이고 여기저기 널려있는 연두색 철조망벽 좀 안 썼으면.. 울퉁불퉁 대충 깔아놓은 보도블럭, 그 위엔 온갖 침과 껌자국들. 거리엔 각종 가게들에서 내놓은 쓰레기봉투들

신도시 미관 괜찮아요…

유럽은 지중화공사로 전봇대가 없어요 프랑스는 100프로 지중화 전봇대가 도시미관 헤칩니다

해운대와 센텀이 난개발의 상징인디. . .뭔소리지?

저기요... 해운대야말로 진정한 난개발인걸요... 바닷가에 그렇게 가까이 초고층 빌딩을 짓는 것 자체가 주변과의 조화없이, 또 환경에 대한 고려없이 지은 것이잖아요...

우리나라도 이쁜데

나도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현재 파리 거주), 내가 이번 여름에 내 프랑스 친구들 데리고 서울, 대구, 경주, 포항, 부산 여행했거든. 근데 생각보다 나는 멋지지 않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멋지다고 생각하기도 하더라고…예를 들면 홍대나 강남 명동의 밤거리나, 또 한국 산의 특유의 분위기 등등…! ‘아름답다‘ 라는게 무조건 선진국에 맞춰져야 아름다운 건 아니니까… 우리나라가 발전한지 그리 오래된 나라가 아니라..앞으로 우리만의 멋을 점점 더 찾아가면 좋겠어. 사진은 여행 중 프랑스 친구가 유난히 좋아했던 부분들^^

외국인들은 한국 스카이 라인 보고 또 멋지다고 하더라고 번화가 간판도 그렇고 꼭 그런건 아니지만 익숙하면 좀 저평가 하더라구 우리도 우리의 멋을 찾아가면 괜찮은 부분이 보일거야

높은 수준의 건축 문화는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거든 한 사회의 문화적 역량과 과학 기술이 축적되어야 해. 정말 아쉬운 건 빨강 주황 노랑 위주의 간판 문화지. 완전 후진국이야. 서로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문젠 거 같은데 대부분 그런 저급한 색채에 익숙해서… 명도만 알고 채도를 모르는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