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1 10:19
K장녀 이야기
무슨일이 생기면 다 나만 바라보면서
무슨 안좋은 일이 생겨도 또 다 내탓을 해
누나탓이야
언니탓이야
아무도 결정을 안내리고
아무도 뭐하나 선뜻 안하면서
어떻게든 이렇게저렇게 살아보려고 발버둥친 내게는
안좋은 일이 있을때조차 만만한 욕받이
좋은일이 생겨도 내덕이라는 소리는없어
좋은일은 그들의복이고
안좋은건 나 때문인거지
그런와중에도 난집에서 대학도안보내줬는데
동생재수학원 내돈으로 보내고
집에 밥통사고 에어컨사고 장보는거 다 내돈으로
외식도 내돈으로
급기야 거지같은 집구석에서 거지같이 다같이 사는게 싫어서
다같이 살 집도샀는데
그집 이자 좀 같이 내자고 했다고
자기돈없는데 너때문에 이자냈다고 몇년을 지랄을하더니
한겨울 동생한테 뺨을 맞았어
그래서 그동생 결혼식 가지도 않았어.
지금도 후회가 없어
이걸 쓰려고한건아닌데ㅎ 맥락이 웃프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