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1 12:11
난임일기 2
아기를 너무 좋아해 만나이 23,
결혼 하자마자 아기를 계획하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바로 임신이 되어 병원을 갔다
초음파로 확인하는데,,
선생님께서 ”쓰읍,, 이번 임신은 힘들겠어요.
임신이 문제가 아니라 난소혹이 있는데..
너무 커요. 13cm라.. 암이 의심되니 바로 대학병원으로 소견서 써드릴게요”
며칠 뒤 하혈을 시작했고 내 몸에 있는
피가 다 빠져나가는건 아닐까 싶을정도로
흘렸고 그렇게 첫아가를 떠나보냈다,
그러곤 부랴부랴 큰 병원으로 갔고
다행히 암은 아니였으나 (원래 동네병원 오진많음)
꼭 아기를 바로 가지고 싶어하는 나를 위해
교수님이 최대한 난소를 살려주셨다.
나도 모르게 아기를 가지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난임병원으로 갔는데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병원에서 무사히
수술하고 회복하고 다시 난임병원을 찾게되었다
생각없이 찾아간 병원인데
지금은 부산에서 제일 유명하고 핫한 난임병원이
되었다.
그리고 선생님은 아직 어리니 자임을
시도해보자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