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에 못된 사장놈에게 했던 말이 있다. " 직원들은 일하기 위해 사는게 아니예요 먹고 살기 위해 일하는거예요" 라고 그 회사는 점심시간에 밥만 먹고 바로 일했고, 빨간날 외에 따로 쉬는날이 없었다. 그래서 주중에 하루 쉬려면 구구절절 쉬는 이유를 다 이야기 했어야 했다. 직원들이 일하는 동안 딴짓할까봐 CCTV달아놓고 업무시간에 휴대폰 하는지, 모니터로는 뭐하나 감시했다(모니터로 뭐하는지 봐야하니까 CCTV는 고화질이었다.) 그것도 모자라 모니터로 뭐하는지 눈으로 봐야하니까 직원 배치가 학교 처럼 되어있었다. 직원들이 모두 한방향으로 앉아있었다 쉬는 시간이 따로 없어서 화장실에 들어가 휴대폰 하느라 좀 늦게 나오니까 화장실에 전화가 안터지도록 철망같은걸 쳐놨더라(진짜 휴대폰(전화/와이파이 안됨) 그렇게 까지 감시하는데도 사무직 업무일지를 1시간 단위로 써야했다. 인터넷 검색해서 자료 찾는 시간도 못견뎌했다. 무언가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일 한걸로 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