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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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아침, 평소보다 일찍 눈을 떴습니다. 오랜만에 마주한 이 시간은 오롯이 저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육체적 고통은 힘들었지만, 그 덕분에 얻게 된 이 휴식은 자연이 준 뜻밖의 선물처럼 느껴집니다.
기운은 없지만 건강한 브런치를 준비합니다. 단호박, 복숭아, 블루베리, 그래놀라와 무화과를 곁들인 요거트를 테이블에 올리고,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조용히 시간을 보냅니다. 오늘의 아침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이 됩니다.
책을 넘기다 문득 고객사에 대한 죄송한 마음이 스칩니다. 건강 문제로 이번 주 예정되었던 페라리 교육은 연기되었지만, 아침의 고요함 속에서 고객사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하며 온전히 치유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세번째코로나 #휴식의시간 #페라리 #고객사에감사한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