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14:03
아직 티몬 위메프 사태가 다 해결된게 아닌데 나만 안도감 느끼는 것도 송구스럽다.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느낀건
1. 내가 좀 더 살뜰하게 챙겨야겠다. 예약자가 내 이름이 아니니 돈은 냈는데 열은 받는데 수동적인 입장에서 기다리려니 내 성질을 내가 못받아주겠다.
2. 여행사 안끼고 가면 베스트지만 혼자 움직이는게 아니니 힘들다. 이왕 여행사 낄거면 좀 비싸더라도 규모 있고 탄탄한 곳에서 해야한다.
3. 운좋게 나만 빠져나왔다고 기뻐할 일이 아니다. 티몬 위매프 상품권까지 할인해서 판 상황들을 보니 입점된 업체들은 정말 줄도산나게 생겼다. 상도덕도 없이 기업을 돌려막기로 운영한 운영진은 법적으로도 책임을 꼭 져야한다.
모쪼록 피해보상이 잘 되고 환불이나 정산도 잘 이루어지면 좋겠다. 요원해보이지만 티몬이나 위메프가 정산을 위해서라도 뭔가 일을하고 잘 돌아가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