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16:03
글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라는게
참 맞는 것 같다.
내 글을 보면 ~같다가 있는데
내가 논리적으로 틀릴지 맞을지 모르기도하고
어떠한 글이 있으면 문맥을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는 조심스러움이 있다...
- 틀리다는 것이 참 부끄러울 때가 많았다.
- 내가 이걸 모르다니 하는 자책감으로 내 스스로를 깎아내렸다.
- 모를수도 있지 하는 나를 용서하는 시간은 오랜시간이 걸렸다.
- 상대방의 문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오해를 일으켜 상처를 주기도 했고 싸우기도 했다.
- 결국 남는건 표현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줄어들었다.
- 그래도 사람은 표현하면서 살아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에 그냥 상대방의 말을 들어봤다.
- 처음엔 표현을 덜 하다보니 마냥 듣기만 했는데 내가 표현할 시간이 없네 하다보니 표현을 안하게 되었다.
- 그러다가 생각이 든게 말하는 입장에서 또 중요한건 듣는 자의 귀뿐만이아니라 듣는 자의 집중하고 있다는 호응이라는 걸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