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20:45
난 강아지과다. 어렸을때 몇년 강아지를 길렀던 인연으로 강아지들은 보면 그냥 다 예쁘다. 을 집 강아지도 2살때 데려온 아인데 내가 마음이 아플적 내 옆에 붙어 나를 지켜주었기에, 강아지 사랑은 무한하다고 할수 있다. 반면 고양이는 첫째로 접해본 적이 별로 없었고, 첨으로 고양이 키우는 집에 갔을때 바로 알게된 고양이 알러지 때문인지 그닥 맘은 안갔던것 같다.
반려동물 그림을 그리면서 고양이도 차츰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어려웠다. 그런 나를 구해준건 바로....쇼츠 비디오들.
고양이에 관한걸 찾아보다보니 알고리즘이 무수한 고양이 쇼츠를 나에게 가져다 주었고, 이젠 고양이들의 강아지들과는 다른...엄청난 매력이 소유자라는걸 알게 됐달까?
냥이들의 호기심, 특히나 일부러 물건을 떨어뜨리는 것부터 좋아하는 사람에게 스윽 털 문대기, 등등
그림 의뢰하면서 듣는 냥이집사들의 여러가지 이야기들, 어느새 냥이들이 내 맘에 스며들기 시작했고 그림에도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