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07:10
8월말에 처음 갔는데 난 몇번만 가면 되는줄 알았어 근데 첫날부터 약을 주고 다음주에도 오라고 예약을 잡더라고 처음에는 약을 먹으니 마음도 좀 편해지고 그래서 아 역시 현대의학은 위대하다라는 생각으로 정해진 시간에 약을 꾸준히 먹고 병원도 오라고 할때 꼬박꼬박가고... 어느정도 의사를 맹신하기도 했고 현재 상태를 좋아지기 위해서 약먹고 잠만 잘자면 된다는식이어서 "아 간단하네" 란생각으로 한달 두달 계속 다니게 되었어.. 진료보기전 항상 스트레스 검사(hrv)검사를 하는데, 항상 수치가 안좋다고 약을 계속 주고 올리고 바꾸고 그랬는데 10월부터는 약이 얼마나 올라간건지 하루종일 졸립고 기운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밤에 10시간 잤는데도 아침에 졸려서 졸음운전하고 , 직장와서도 일없을때 안보이는데 구석가서 쪽잠자고 그리고 집와서도 기운없고 졸립고 하루종일 그랬어. 너무 힘들어서 진료볼때 애기하니까 그게 좋아지는거라고 하더라고....아 그래서 그때만 해도 좋아진다는것에 좋아서 더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