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10:28
출산 전 손가락이 부어서 약혼반지, 결혼반지를 뺐다. 아기가 태어나고는 신생아 아기 피부에 흠짓이라도 낼까 반지를 다시 끼지 못했다. 엄마한테 물려 받은 목걸이 역시 아기를 안을때 얼굴이 가슴 위, 목걸이 부분에 닿고 딱다구리를 하면서 목걸이 마저 뺐었다.
어느덧 아기가 어느정도 자라 피부도 두꺼워지고, 고개에 힘도 생기기 시작해 뺏던 반지와 목걸이를 오늘 다시 꼈는데 이게 뭐라고 괜시리 기쁘고 희열이 느껴지는건지. 갑자기 엄청 난 파워를 얻은 기분이랄까.
이 파워로 내일도 화이팅 육아 해야지.
엄마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