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13:57
남편과 가끔 싸울일이 있을때 나는 그냥 싸워. 예전엔 참을때도 있었는데 참은건데 문제가 없는줄 착각하는 사람이 있어서..^^ ㅋㅋ
아들이 어려도 할말은 해야겠다 싶어서 그냥 싸우고 아들 꼭 안고 “엄마 아빠랑은 해야할 말이 있어서 그랬어~ 그래도 우리가 너 사랑하는건 변하지 않아~ 큰소리 내서 미안해~” 하고 나랑 남편 둘다 꼭 아이에게 이야기했거든~
그랬더니 이 아이가 커서 5살이 되자 무슨 심판역할도 해 ㅋㅋ
나: “자기 할말있으면 해봐~ 도대체 왜그러는거야??!!”
남편: ”아 됐어~ ㅡㅡ 그만해”
아들: “아빠~! 빨리 남자답게 말해! 아빠는 지금 남자답지 않아!” “엄마가 상여자야!”
남편: (빵터짐) “알았어 미안해~”
나 : “진심이 안느껴져..!!”
아들 : “아빠 남자답게 얼른 사과해!!”
남편 : “알았어! 두사람 모두에게 미안해!“
오늘도 이렇게 우리가족은 행복한 마무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