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14:29
오전에 스벅에서 아아 먹고 텀블러에 얼음만 가득 있었어. 점심식사 후 따아가 마시고 싶었고 개인카페에 갔는데, 너무 뜨아는 싫어서 텀블러 얼음 버리지말고 그냥 달라고 했더니, 커피맛이 다를 수 있다며 걱정하시는거야... 난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이 아니기에 "오늘 피곤해서 약으로 마시는 커피니깐 그냥 주세요. 괜찮아요." 했지.... 텀블러 헹궈달라는 요구가 죄송스럽기도 했고... 진짜 미지근한 커피 마시고 싶기도 했고... 오는말이 고우면 가는말도 고와지는거 맞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