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파 일본 진출기 4] 결국 우리는 해당 바이어와의 협상을 포기하기로 했어요. MOQ와 가격 문제로 계속 이견이 생겼고, 일본 시장에 맞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Qoo10과 라쿠텐 채널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제품을 구성하고, 현지화된 마케팅을 진행했죠. 상세한 제품 설명과 사용법을 일본어로 제공하면서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했어요. 또한, 샘플링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집중하다 보니, 점점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어요.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고, 입소문을 타고 제품이 알려지면서 월 매출이 1억 원에 도달하게 됐어요. 그 순간부터 상황이 달라졌어요. 우리의 성과가 입증되자 바이어들의 관심이 늘어났거든요. 이전에 어려웠던 MOQ와 가격 문제도 이제는 더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할 수 있게 되었죠. 우리의 성공을 눈으로 확인한 바이어들은 더 이상 주저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