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3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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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교의 offer letter가 도착했다.
25년 1월에 대학에 간다.
이제 낭랑 십팔세에
한국식 사고 방식에 묶여 있었다면
2년뒤에 진학했을 대학 입학을 앞당겼다.
그만큼 열심히 해 준 아이의 고군분투가 전부다.
순전히 아이의 의지와 분석
현지에서 현지 아이들과 정보 교류하고
알아본 덕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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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일이 정해졌고
이제 기숙사 예약부터 수업 커리큘럼까지 보고
그에 맞춰 과외와 학원 스케줄 막판 세팅 중
한달 하고 2주동안 또 정신없이 공부하다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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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그사이 너무너무 커버린 생각 나무에
놀랍고 대견하고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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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늘지 않는것 같아 고민하던 아이는
유학 1년만에 IELTS 6.0 을 맞았고
한국어보다 영어가 먼저 나온다는 너스레를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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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성실함과 노력이 만들어내는 결과들
자신감을 갖고 더 큰 세상으로 성큼성큼 걸어나가라.
엄마아빠도 점점 커질 너의 세상을 위해
준비하고 있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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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생각나무에 맞게 대화할 수 있는 준비
고마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