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4 06:57
영국생활
얼마전 리버풀 근처에서 일어났던 이민자 가정의 아이가 저지른 칼부림사건으로
이민자, 난민, 무슬림등에 대한 분노가 영국 전역의 시위로 이어지고있어
우리동네도 시위자들이 경찰서에 불을지르는 등 상황이 꽤 심각했는데
시위자중에 12살 13살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들도 상당수인게 너무 충격.......
금요일밤에 난리치고나서 어르신들이 자원봉사로 새벽 두시부터 거리를 다 치웠다고해
시위가 있었단 흔적은 불에 탄 경찰서 말고는 찾아볼수가 없을 정도였는데
어제 저녁되니 시티에 복면쓴 어린애들이 또 스물스물 모이기 시작하더라구 하🤦🏻♀️
다행히 또 다른 시위로 이어지진 않은 모양이지만
그 나잇대 아이들 감정적으로 잘 휩쓸리고 또래간의 유대감이 중요할 나이고
옳은것도 그른것도 우르르 몰려다니며 뭐든 같이가 즐거울때란거 알지만 철이 없어도 너무 없을때가 많은거같애...
가끔 여기사람들한테 조심스레 물어 혹시 너네는 학교에서 도덕같은거 public ethics 안가르쳐.....??^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