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5 06:57
조금전 5학년 딸아이가 학원갔다가 비는 텀에 집에서 쉰다고 티비보다가 방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있다 나와서 쭈뼛거리며 할말이 있다고 하는데
동네에 인형뽑기방이 있는데 거기서 자기가 잘못한 일이 있다고 말끝을 흐리더라.
원래 내성격은 그리좋은 엄마스타일이 아닌데 일단 똑바로 말해보라고 하니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500원넣고 하는 인형뽑기가 있는데 친구가 100원동전을 넣고 하는 방법을 알려줘서 자기도 그렇게 인형 3개를 뽑았다 하네.
(자기가 잘못한것도 알겠지만 엄마한테 박살날거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