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정말 화가났어
어젯밤에 잠을 설쳤거든
근데 준비를 너무 늦게하는 딸을 보니까 너무 짜증이 나는거야
신발도 못 신고 양말도 안 신고 아이패드만 보여달라하고
시간은 흘러가는데 오늘따라 엄마가 도와줄께 그 말이 안나오는거야.
지금 당장 신으라고 고래고래 소릴질렀지
그래도 신지않자 신발을 쓰레기통에 처박고
You don't deserve wearing shoes 라고 또 소릴질럿어.
무슨일이냐고 묻는 신랑한테도 고래고래 소릴지르고
신랑은 재빨리 내 딸을 나한테서 뺏고
집에서 자기가 볼테니 출근하라고하더군.
15분지각하고 매니저를 붙잡고 엉엉우니 얼른 집에가서 좀 쉬래.
아 생각해보니까 너무 쪽팔린다.. 쩝
다시 돌아와서 신랑이 애한테 엄마한테 사과하라고 하더군. 나한테도 소리지른거 사과하라고 하고.
애한테 화는 좀 풀렸지
근데 아 정말 왜 이성의 끈을 놓아버렸을까.
피곤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