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7 12:14
내가 소개해준 곳으로 처음 취업을 했고 그 직장을 발판으로 지금은 더 좋은 곳에서 일하고 있다고 종종 소식을 전해주던 제자가 있다.
학교 다닐 때 워낙 성실했고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와 생일도 같고 MBTI도 같아 학생들 중 정이 갔었다. 다행히 그 학생도 나를 잘 따라주어서 졸업 후에도 학교로 찾아와 주어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오늘 내가 사는 지역이 아닌 친정 근처의 한 버스 안에서 우연히 그 제자를 만났다. 어떻게 서울의 많고 많은 버스 중 같은 버스를 타서 만났을지 인연이랑 참 신기하다. 생각지도 못 한 타 지역에서의 만남이라 더 반가웠다. 나만의 반가움이 아니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