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2 21:42
처음 창업이란 걸 했을땐
이게 자영업이란걸 인식하지 못했다
그저 이 일이 좋았을뿐
빵냄새 맡는 일을 너무 좋아했기에
아이를 낳고 복직하라는 회사의 배려에
고마웠다
그런데 고작 100일된 아기를
얼집에 맡길수는 없었기에 고민끝에
복직을 포기했는데 ..
임신 , 출산 과정을 거치며
집에만 있다보니 자존감은 지하 100층까지
떨어져버리고 ..
육아가 처음인 나와 신랑은
어디 도움 받을 손길도 없이 오롯이
둘이서 육아와 가정살림 꾸리는걸 도맡아하다보니
예민보스 끝판왕들이었다
하루가 멀다하고 냉전이 ..
그래서 충동적으로 내 일이라도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월세 50짜리 상가를 덜컥 계약해버렸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