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3 03:10
나쫌 응원해줘..
결혼하고 17년동안 살림.육아만하다가..
큰 결심을 했어..
수성구에서 자식공부에 누구보다 열혈엄마이자.. 맹모였는데 어느날 문득..
나 자신은 없는거야.. 온정성을 다해
자식농사만큼은 제대로 짓고 싶어 나름
정말 최선을 다해 키웠는데...
매일 학교앞 픽업에 학원 라이드에..
학원앞 커피숍에서 매일 커피마시며 딸을 기다리다...간식주고 밥먹이고..반복된 일상에
시간이 너무 아까워 딸 아이 학원근처에서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기로 했어!
내가 뭘 할지 궁금하지 않아???
평생 내 사전에 직업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라는 이름으로만 살려고 했는데..
나도 이제 무언가를 해볼려고해..
걱정도 되고 두렵지만 응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