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8 13:32
오늘은 우리집 할미댕댕이 찡이를 만난 썰을 풀어볼까 해
15년 전 내가 21살때 처음 만났어
만난 날 바로 데려왔지
그 때 당시 혼자 살던 직장 상사 언니는 강아지가 자주 바뀌었어
9시 출근 10시 퇴근이었기에 (그 때 당시는 이렇게 일 하는게 빈번했어,,) 매번 사진으로 자랑 하면서도 산책 한 번 안시켜봤다고 들었어
그리고 집 가선 집이 말 그대로 개판이었다며 나한테 불평불만을 늘어놓았지
혼자 있었으니 얼마나 심심했겠어 아기 강아지가,,,
품종은 따로 없었고 어디서 데려왔다는것도 모른채 길에 자유롭게 풀어주겠다는 말에 회사에서 싸웠던걸로 기억해
나는 이미 몇차례 임보라는 단어도 없었을 때 여러번 주인 없는 강아지를 주인이 생길때까지 맡아본 경험이 있었고 그 때엔,,,, 이렇게 오랜 세월 같이 지낼거라는건 생각도 못하고 내가 좋은 주인에게 보내주겠다며 새벽 1시에 택시타고 가서 데려왔지
우린 그렇게 가족이 됐어
멍스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