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9 01:55
하워르티아 타지마할
Haworthia splendens “Taj Mahal”
소위 하월시아라고 부르는 하워르티아는 아가베 뺨치게 모프가 많다. 그래서 닉네임이 넘쳐난다.
개인적으로 실생가(교배로 품성을 뽑고 고정하는 이들을 하워르티아판에선 실생한다라는 표현을 씀)들을 존중하는 바이지만 정식 학명도, 품종명도 아니고 심지어 국명이나 보통명(커먼네임)도 아닌 ‘닉-네임‘에 크게 집착하지도 얽매이지도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뭐 고인물바닥인 하워르티아판에서 혼자 다른 물결을 일으킬 생각은 없고
그냥 이따금 한번씩 그저 ’종명‘만 표기하는 짓으로 내 스타일을 드러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