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9 06:55
2022년에 인스타에 썼던 글인데, 이날이 아직도 기억나.
유니폼을 빨고 깜빡해서 앞치마를 입었고
앞치마 왜 이렇게 편하냐며 캥거루 된 기분이라면서 웃었고
일 끝나고 남편이 픽업와서
둘이서 샵에 앉아 차 한잔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길 했던 날이야!
우리 샵은 한국 손님들도 많지만 외국인 손님들이 많거든.
나와 같은 이민자들도 많아서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곤해.
이민 1세대로 살기 참 녹록지 않을때가 많지만,
어느 곳에서 예기치 않게 위로를 받을 때가 있잖아!
유난히 힘들었던 날이 있었다면, 소소하지만 담백한 위로를 주는 그런 곳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