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6주간 7days on, 7days off로 나이트 근무야. 매일 12시간 근무이고, 일 할땐 진짜 바빠서 앉아서 제대로 물 마시거나 화장실 갈 틈도 잘 없어. 앞으로 소소한 호주병원 에피소드 올려볼까 해. 울 병원은 >500 병상 정도 되는 3차 병원이야. 흉부외과, 안과, 구강외과 빼곤 모든 스페셜티가 다 있는데. 밤근무 (밤 8시-아침8시) 때는 내과 전공의 2명, 2년차 의사 (=레지던트), 1년차 의사 (=인턴) 2명, 총 다섯명이서 병원 전체를 담당해. 물론 외과 전공의도 있고, 산부인과/소아과 전공의도 있지만, 응급 수술 들어가거나 해서 성인 병동에서 일어나는 왠만한 일은 나이트팀 우리 5 명이 다 해결해. 그래서 12 시간 내내 온 병동을 미친듯이 돌아다닌다. 호주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 병원이나 한국 병원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