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너지는것 같다. 뒷통수 맞은 기분.
처음으로 충격때문에 어지러워서 넘어질뻔 했다.
드라마 속 배우들이 하는 연기가 오바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어지러워서 주저 앉았고 눈물이 계속 나오려고하는데 아들 보면서 꾹꾹 마음을 다시 한번 누르고 자기전에 동화책을 읽어주었다.읽어주는 내내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거 같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어린 아들도 몬가 이상하다고 느꼈는지 자기전에 다른때보다 어리광을 부리며 눈치를 본다. 너무 미안했다.
난 지금도 속상한 마음을 꾹꾹 누르느라 잠이 오지 않는다.
미래가
안보인다. 이건 내가 생각한 미래가 아닌데.. 왜 자꾸
그쪽으로만 흘러가는지. 너무 마음이 울럴거려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불행하다 오늘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