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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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의 꿈은 쉽지 않았어
학구열과 경쟁 의식이 높은
고등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노래에 에너지를 쓰는 것은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어
음악쪽으로 진로를 결정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영역이였고
노력에 비해 아웃풋이 나오지도 않더라구
노래는 결국 동아리나 취미 정도로만 하게 되었어
내가 노래를 할 사람이라면,
언젠간 노래를 하게 되리라생각하면서 말이야.
그렇게 난 다른 분야로 눈을 돌리게 되었어
하지만 내면 깊숙이 열망을 갖고 있었지
’언제든 살아가면서 여건이 된다면 노래를 하리라.
언젠가 노래를 할 수도 있으니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
무조건 노래 할거야!는 아니였지만
기회만 생기면, 혹은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하고싶었어
그래서 직업 선택을 신중하게 했던거야.
1. 만족스러운 연봉에
2. 나만의 시간이 필요했어
3. 전문직 여부도 중요했고
4. 내 적성과도 상응하는
이 조건들이 부합하는 직업을 찾기 시작했지
왜 이런 조건을 설정했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