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0 23:40
그 모임에 나보다 한 살 적은 미니어처 클레이 쌤이 있다
외아들을 작년에 결혼을 시켰었다
갑자기 며칠 전이 자기 생일이었다고 말해서 나도 말이 나와서 말인데 나 오늘 생일이야 제 며느리가 왔다갔어 하면서 저 사진을 보여줬다
그런데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생일이었는데 아들며느리가 전화 한 통도 없었다고..
항상 먼저 잘 해주고 돈도 보내주고 해도 신혼집에 와보란 얘기도 없었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었다
그래서 아들한테 전화를 했단다
아들아 엄마 좀 서운하다 엄마 생일인데 전화도 없니?
아들 왈
엄마, OO이 입덧하잖아 아무 말도 하지마
했단다
무슨 운명인지 그 며느리가 초등학교 과학교과 교사인데 이 쌤이 그 학교에도 출강을 한다
그 며느리 왈
어머니 학교에서 보면 저 아는 체하지 마세요 했다더라
그런데도 이 쌤은 며느리가 입덧해서 휴가 못 간다고 호캉스하라고 호텔 스위트룸도 예약해 줬단다
댓글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