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1 00:15
23살에 입사를해 20년 근속이란다
내가 20년동안 근무할꺼라 생각못했다
그 사이 결혼도 하고 아이도 키우고
그럼에도 나의 대부분의 삶을 병원과 함께했다
정말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헤어지고
울면서 퇴근해서 밤에 잠도 못자고 뒤척인적도 많았다
시간이 갈수록 무뎌지기도 했고
간호사는 워낙 근속년수가 길기도 하고 우리병원은 상여금도 크지 않아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고
생각하지도 못한 사람들의 축하도 받고
연락 뜸한 사람들도 연락해주고..
나..그래도.. 잘 살았구나^^
특별한 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