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1 07:54
8월 10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열린 한국 근현대 미술 아카이브 관련 학술 심포지엄에 다녀왔다. 미술사학뿐 아니라 기록학적 관점에서 미술관전과 국전의 아카이브의 한계점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미술계에서 소홀히 다루어졌던 관전의 역사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특히, 홍선표 교수는 연구 부진의 원인으로 관전을 구태와 보수주의로 보는 부정적 시각, 친일과 반일의 이분법적 민족주의, 그리고 전위사조 교체사관에 의한 탐신주의 협공으로 초래된 결과‘ 라고 꼬집으며 이를 극복하고 ’보편적 근대화‘의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은 놀라웠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술관전과 국전의 아카이브가 비단 한국 미술사 뿐 아닌 문화예술계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당.
한줄요약 : 간식마시쩡
#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