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1 20:25
나 너무 스트레스야.. 임신시도중인데 오늘 병원에서 초음파보고 지정해준날이야. 그래서 남편한테 점심먹고 몇시에 할거냐고 했는데 게임조금만 조금만 하다가 새벽됐어. 이제 할까하고 물어보니 게임 한시간만 더한대. 그렇게 또 2시간이 지났어. 너무 속상했지만 방에있으면 올거같아서 잠도못자고 기다렸어. 2시간이 또 지났는데 조금전에 너무조용해서 나가보니까 자더라.
오늘 선생님이 같이 초음파보자고 예약도 잡아주셨어. 나는 시골살아서 산부인과까지 한시간 운전해서 가야하거든. 그냥 사정만하면 되고 나머지 베테기하고 병원가는건 혼자하는데..그냥 부모가 되기싫어서 저러는걸까. 너무 슬프고 긴 새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