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산다는건 밥을 제때에 먹고 허기를 덜 느끼며 기분좋게 내 일과 생활을 한다는게 기본 같애 나도 배고프면 정상에서 조금 벗어나 ;;;

중년시기가 아무래도 갱년기 시기라 호르몬정상일땤 서로이해하고 아껴주지만 호르몬요동치느라 본인몸하나 챙기기 힘든나이에 바라기만하면 서로 삐딱선 타는거지머 살만큼 살았것다

밥만 안차려줬을까요?

밥이 넘나 중요한

한국남자=밥=존중 어의없는데 맞아. 내주변에 밥때문에 맨날싸우는 집있다. 삐지고. ㅋㅋ 요즘 젊은 부부는 덜한가. 근데 뭐든 관심인거같아 표현이고. 아침에 계란하나삻아줘도 하루 시작 속안비어있음 하는 마음. 그런거지뭐. 근데 나도 잘 못해줘. 부실햐 . .

그 '밥'이라는 단어에 많은 의미들이 담겨있겠지만 그런 중년남자분은 평생 셀프로 차려드셨음좋것네요. 문제는 아직도 가만히 앉아서 받아만먹겠다는 정신나간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죠. 그게 밥이든 밤일이든. 결혼은 배려죠. 제 입에 들어가는 밥타령만 하시는 양반이 무슨 결혼생활동안 배려가 있으셨을까. 17년차 맞벌이라 돈버는거 힘든거 너무 잘 알지만 무기도 유세떨 일도 아니니 제발 그노무 밥타령들 좀 그만했음 좋겠네요.

난 밥은 괜찮은데 말을 예쁘게 했음 좋겠음

뭔가 잘못 아시는 듯. 중년 이혼 사유는 은퇴하고도 그놈의 밥 타령하면서 부려대서 남자분들이 이혼을 당하시는거에요. 전업이든 맞벌이였던 남편 일 쉬면 여자도 이제 좀 같이 쉬어야하는데 여전히 집에서 호텔 생활하듯 살면서 혼자서 본인 끼니도 못챙기고 외출한 아내 들들 볶아대니 누가 좋아한대요

맞벌이가 아니라 가정했을 때 전업이 경제 전선에 뛰어든 사람을 위해 식사를 챙기는 건 의무라 볼 수 있죠. 그러다 퇴직을 해서 둘 다 전업(?)이 됐다거나 자영업을 시작해 맞벌이가 됐다면 그에 맞게 가사 노동의 분배도 이뤄지는 게 맞죠. 대체로 저놈의 밥 때문에 이혼을 한다는 건, 바뀐 규칙에 적응하지 못하고 떼 쓰다 참지 못해 잘려나가는 것 아닐까 합니다.

밥에 집착하는 남자들이 있어. 단순 끼니가 아니라, 자기에 대한 존중으로 보는거야. 월급 갖다줄때는 아침 주더니, 이젠 퇴직했다고 밥주는게 귀찮아? 이거지. 부인 입장에서는 몇십년이니 이제 좀 쉬고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