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2 10:13
거래 같은 거 할 때 정중하게 의사 표시를 하는데
자기는 들을 답변 다 들었다고
말 끊어가며 급히 아 네~네~ 하면서 빠르게 매듭짓는 거
참 별로다.
나는 꼭 다음 번에는 이것도 인연이니 다시 이 사람과 다시 거래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는데
조금이라도 수가 틀렸거나 자기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그렇게 행동한다?
나도 정중함은 모르겠고 다음부터는 거래를 생각하지도 않지.
난 내 일을 하면서 단 한 번도 대화의 매듭을 급히 끊어본 적이 없거든
그게 계약이 성사되는 일이든 아쉬운 일이든 우린 늘 다음도 생각하니까.
이번에 집 구하다가 겪은 일임.
그 집이 문제가 있어서 대출이 안 나와 결국 내 쪽에서 거래를 포기하면서
잘 매듭을 지어 본다고 부동산 쪽에 정중히 다음 번에 꼭 연락 드릴테니 좋은 매물이 있으면 다시 소개해 달라니까
말도 끝나기 전에 속사포로 아 네네네네 거리다가 끊어버리네.
다음 번은 없다. 그리고 내 주변에 줄 서 있는 예비 고객도 당신에겐 가지 않으리.
무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