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2 14:48
아무것도 들리지않아.
나의 잘못이 아니라고,수백번 수천번 말해도
내 잘못이 맞고 죄책에 시달려
너무 힘들었고 죽고싶었고 그냥 내 존재 자체가 사라지면 어떨까 하루에도 수십번을 생각했어..
나도 초반에 집 들어가는게 무서워서
주차장에서 밤새 버틴 적도 있어..
그냥 옆에서 토닥토닥해줘
이야기 들어주고 함께 울어주고
나의 슬픔을 이해해주는 것 자체가 고맙더라..
그렇게 많이 슬퍼하고 이별 하면서
떠난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살게 돼..
두서없이 막 적었는데
난 우리 강아지 떠나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심리적으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냈어.. 건강악화가 너무 심해져서 응급실도 가고
결국엔 입원까지했어
근데 내가 잘 살고 건강해야 우리
애기가 좋아하지,아프고 폐인처럼 살면 슬퍼할 것 같아서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려고하는 중이야
지금은 공감과 이해가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