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3 05:32
지난 토요일 출산 전 마지막 공연 모니터를 마쳤어😊 우리 부부는 국내1호 아코디언 부부로 남편은 아코디언 수리를 하고, 나는 연주를 하지🪗 내가 레슨한 배우님들이 어떻게 하나~모니터 하러는 혼자 다니는데 이날은 음악감독님 악기에 문제가 생겼대서 온가족이 모두 출동했어. 내가 알려준 그 이상의 것을 표현하고 발산하는 배우님들 덕분에 되려 큰 에너지를 받고 온 멋진 날이었어. 공연 후에 무대 뒤에서 배우님들을 만났는데 다들 우리딸 너무 이쁘다구 하시는데.. 대스타 배우님을 앞에 두고도 낯설어서 무서워하는 우리딸 어떡해😂 뱃속메 둘째가 꼬물거릴 때 배우님들을 만나 출산이 임박한 시점에 무대에 올려지는 공연을 보았어. 올해 공식일정은 이것으로 모두 끝났지만 내게도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내년부터는 그동안 지양해왔던 레슨도 다시 해보려고 해.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 또한 값지고 귀하다는 걸 이번 작품을 통해 깨달았거든😊 순산, 복귀! 응원 부탁해❤️ Hades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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