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3 07:50
엔도만의 기독교적 사상을 엿볼수 있었다. 주 예수의 무한한 사랑과 기독교에선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 다른 신들 즉 우상을 숭배하지마라 주장하지만 작가의 생각을 오쓰라는 인물을 통해 그 사상을 반박하듯 힌두교가 만연한 인도 특히 힌두교적 냄새가 가득한 바라나시에서의 대사들을 통해 아슬아슬한 경계에 서있다. 한번 읽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인간과 종교의 조화 화합의 대한 고뇌. 다시 읽어도 내 생각과 사상에 벌레가 꿈틀대듯 움찔 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