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3 08:04
내가 어제 항암이 너무 힘들어서 울면서 쓴 글 있었는데
우울함이 갑자기 커져서 썼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쓰레드사람들이 응원해줘서
너무 기쁘고 행복해서 눈물나
내 주변 사람들은 다 나한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그대로 하면 다른 일로 저렇게 해라 이렇게 해라만 해서
정작 나에게 힘내라는 말도 없고
고생했다는 말도 없고
이 모든건 하나님 통해서 하신일이야
하나님만 할 수 있어 라는 말만 할 뿐이고
(나는 기독교를 좋게 생각해 하지만 계속 이러면 지쳐)
그래서 정작 나에겐 응원해주는 사람없구나 했는데
나를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응원을 받으니까
너무 기쁘면서 너무 힘나
나 열심히 받아볼게
하나씩 하루를 보내다보면 나도
막항 하는 날 오고,
추척관찰하는 날 오고,
이제 집 근처에서 건강검진만 받으세요.
하는 날 오겠지?
고마워 다들 쓰레드들도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