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3 09:45
그방.... 거기 누워있던 남자는 남동생이였던거다...
아직 어리고 건강한 동생은 단 일도 생각 못했다...
엄마는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았다며 그 방에 앉아 또 펑펑 울고 계셨다...
그때부터 엄만 전국의 유명하다는 보살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TV에 나오는 보살부터 맘까페 소개까지...
아들을 잡아간 정체를 밝혀 내겠다며...;;;
엄마랑 나도 뭐..워낙 영적인기운도 있고 해서... 보살님들 이야기 하시는거 들으면 감이 온다... 귀를 기울여야할지 아닐지... 그렇게 찾아다니던 어느날...
한보살이 대뜸 - "엄마집에 사람 들어왔어??!!"
우리 - "응?? 누가있지?? 없는데..."
보살 - " 없다고??? 아닌데 늘었는데... 뭐 없어???"
나 - "늘었다는건... 엄마, 우리 얘기아냐??"
보살 - "몇명들어갔어????!!!"
나 -"3명이요..."
보살 -"들어간 만큼 나갈거야..."
그러곤 어떠한 방도도 말을 해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