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3 14:09
설마 저 국 그릇이 내껀 아니겠지?.... 생각하며
밥 그릇 자리에 앉음!
ㅋㅋㅋㅋ국 그릇 앞 자리만 딱 비어서 시어머니가 거기 앉게 됨
아니 근데?
그릇을 나랑 바꾸신다?????????????????????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ㅜㅜ
그걸 지켜보던 작은 어머니(딸만 둘 있음) 께서
"아니 형님도 못 먹는 걸 왜 며느리한테 줘요~~~?
이 형님 웃기네?!!~~~"
하고 엄!청! 큰 소리로 말해주셔서
나 겨우 살아나옴
이 떡국 얘기를 아직까지 하심
"너 첫 명절 때부터 알아봤다~
떡국 먹는 거 보니 내가 딱. 알겠더라~
집안일 제대로 하려면 밥부터 제대로 먹어라!!!!!!!!!!"
이건 내 걱정일까 욕일까 쫑코일까 협박일까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