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3 14:56
건강을 생각해서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는 비루한 육신을 이끌고 동네 필라테스/요가 센터를 가려고 노력중인데 몸이 안따라줘서 슬픔. 지난 토요일에 요가 50분 하고 나서 갑자기 오른쪽 팔꿈치가 아프더라고. 흔한 근육통 이겠거니 했는데 일요일이 되니 숟가락도 못 뜰 지경까지 가더라. 병원에 갔더니 석회성 건염이래. 물리치료랑 체외충격파 치료 몇 주 받아야 한대서 "네" 하고 물리치료실에 올라갔는데, 체외충격파 치료가 더 아프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뼈를 망치로 찍는 느낌이랄까. 음..... 이걸 몇 번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암담함. 그래도 오늘은 많이 좋아져서 샤워기 들고 샴푸를 할 수 있게 되었어!!
나이 드니 생각지도 못한 포인트에서 병이 생기네. 실손 보험 100세 만기로 할껄 후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