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는 아들 둘을 키워줄 여자가 필요했다. 외모는 상관없고 아들 둘 끝까지 키워낼 책임감 있고 고분고분한 스타일을 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곧바로 재혼으로 이어졌다. 새시엄마는 다시는 버림받지 않아야 했다. 남편 눈에 들기 위해서는 가정 내 '설 자리' 가 필요했다. 매일을 집 밥에, 건강 음식으로만 차려내고 아이들의 용모를 깔끔히 하고 학원도 여러개 보냈며 시할머니께 매주 3시간 끓인 추어탕을 대접하는 정성을 보이셨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르고 아들들은 친엄마를 가끔 만나고 싶어했다... 화가 난 새시엄마는 '설 자리'가 없어질까 남편과 아들에게 가스라이팅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