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4 03:02
10시 전에 오신 고객님.
항상 바쁘고 정신없이 다니는터라 고객분들을
만날기회가 많이 없었지만,
이번 팝업은 소수의 고객분들을 깊이 만날수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연남동에서 용인으로 이사가셨는데 문자한통에 오셨다는데
맘같아선 옷을 그냥 다드리고 싶었다 ㅎㅎ
고객님의 그간의 일들과 건강의 이슈들을 듣고,
또 코끝이 찡해지며
이 아픈세월지나니 또 기억나서 이렇게 왔네요.
하시는데 다시 내 일에 대한 정확한 이유가
목표가 가치가 다시한번 맘잡이가 되었다.
무거우시니 택배로 보내드린다는데도
얼릉가서 또 입어보겠다는데
와 목이 켁막히고 찡..
가족, 그리고 고객분들 건강상의 힘듦이 있으신분들이
꽤 계십니다.
누구의 잘못이 아닌 삶의 일부라 받아드리고
그안에서 최선을 다해 회복하시길 바라고
저는 진심을 다해 기도하고.
다시 봽는 그날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기도해요.
더 진심이 담긴 옷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진짜 잘하자.